실패다 VS 아니다 의견 크게 갈리는 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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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머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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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닌텐도64

게임기 자체는 그래도 중박은 쳤지만
이것도 미국에서 히트를 쳐서 가까스로 중박을 친 거지,
일본과 유럽 시장에선 망했다고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인정했으며
당시 닌텐도 CEO 역시 간접적으로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였음.

하지만 그런 미묘한 시장 내 입장과 달리,
후대 영향력 만큼은 역대 모든 콘솔 중에서도 GOAT란 평을 받고 있음

 

 

이유는 닌텐도64에서 후대에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명작들이 쏟아졌기 때문

 

특히 3D게임의 조상이자 시초라 불리는 이 두 게임은,
비디오게임 역사상 GOAT 소리까지 나올 정도의 명작인데

 

슈퍼마리오64의 경우 최초로 완벽한 3D게임을 구현하며,
비디오게임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되었고

 

시간의 오카리나의 경우 무수한 3d 액션게임의 기초 시스템들을 만들고,
넓은 하이랄평원은 먼 훗날 오픈월드란 장르에도 큰 영향을 끼침

 

게다가 '한국의 민속놀이로는 스타크래프트가 있다면,
미국의 민속놀이로는 이 게임이 있다'란 말을 듣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역시 이때 첫작이 나왔고

 

현대 FPS게임의 패드 조작법을 만들고,
혁신적인 AI로 FPS 장르에 큰 변화를 일으킨 007 골든아이까지 나옴
이렇게 닌텐도64는 당시 혁신을 넘어선 3D라는 새로운 시대를 사람들에게 가져왔고,
이런 닌텐도64의 게임들에 특히나 열광한 건 게임을 만드는 업계 종사자들이었음

 

 

"슈퍼마리오64를 통해 게임이 예술이자 과학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너무 충격적이라 엔딩만 3번 봤다."
"우리가 만들고있는 하프라이프가 슈퍼마리오 64만큼의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

밸브 코퍼레이션 공동 창립자이자 CEO 게이브 뉴웰

 

"시간의 오카리나를 보고 게임 제작을 그만두어야 하나 생각했을 정도로 패배감을 느꼈다"
"우리가 수년에 걸쳐 고민하던 3D 게임의 문법을 닌텐도는 단 한 편으로 완벽하게 정의해 버렸다"
"입체적 공간에서 카메라와 캐릭터를 제어하는 완벽한 정답을 제시한 게임"

코지마 프로덕션 창립자이자 CEO 히데오 코지마

 

"3D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 중에서 닌텐도 64 시절의
마리오와 젤다로부터 아무 것도 빌려온 것이 없다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립자 댄 하우저

 

 

이처럼 당시 비디오게임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닌텐도64의 게임들을 향해 무수한 리스펙을 보내며
자신들의 게임 역시 당시 닌텐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인정할 정도임

경쟁자인 플스에게 점유율을 크게 내주어
성공보단 실패에 가까운 미묘한 흥행을 한 게임기

그와 반대로 비디오 게임 역사에 끼친 독보적인 영향력과 위상
그리고 닌텐도 ip의 입지를 크게 올린 게임기

이런 두 가지 측면이 공존하는 게임기라
"과연 닌텐도64를 닌텐도의 실패작으로 봐야 하는가"라는 주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리는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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