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왕 최갑복의 기묘한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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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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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민족
유머의민족
아직 해도 채 뜨지 않은 새벽, 기묘한 남자 하나가 기를 모으고 있었다.
17살 때부터 감옥을 드나들던 전과25범으로,
13회의 복역으로 총23년, 인생의 절반을 감옥에서 보냈다.
감옥 안에서 시간 때우기 겸 취미로 요가를 배웠고, 제법 경지에 올랐다.
온몸과 철창에 바르고, 경이로운 요가 기술로
폭45cm, 높이15cm의 유치장 배식구를 스르륵 빠져나왔다.
인근 민가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다.
70분이 지나서야 탈출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6일간의 수색 끝에 남산과 화악산에 몸을 숨기고 밤에만 이동하며 도주하던 최갑복을
도망친 곳에서30km 떨어진 밀양에서 체포했다.
최갑복이 탈출한 것과 같은 조건의 세트를 만들어 재연을 의뢰했지만
통아저씨는 재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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